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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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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지은 자 웃지 못한다 - 어느 도망자의 고백(야쿠마루 가쿠) 중 쇼타에게 네가 사고를 내고 나서 면회에 가지도 못하고 지금껏 연락도 하지 못해 미안하다. 아버지로서 전해주어야 할 것이 많았을 텐데 말이다. 지금도 네게 전하고 싶고, 또 전해주어야 할 것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생각할 머리도, 체력도 없는 것 같구나. 그러니 간단히 쓰마. 나를 반면교사로 삼아다오 네가 사고를 내고 나서 나는 내내 도망만 다녔다. 부모의 책임으로부터, 너로부터, 가정으로부터, 일과 세상으로부터 도망쳐왔어. 그런 삶을 계속하는 가운데 아버지는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단다. 웃지 못하게 되더구나. 그래. 계속 도망치는 한 사람은 진심으로 웃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죄를 지은 아들에게 이런 걸 바라다니, 피해자 유가족에게 죄스럽지만, 아버지로서는 언젠가 네가 진심으로 웃..
운동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 운동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본인의 생각에 따라 평소의 생활공간을 피트니스센터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휴일을 맞아 번화가에서 쇼핑을 할 때는 일단 보관함에 짐을 맡기고 최대한 손을 가볍게 한 다음 거리를 누비자. 원도쇼핑을 하면서 걸어도 좋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보고 싶은 물건을 잔뜩 구경하며 걸으면 거리가 피트니스센터로 변한다. 도심의 지하철역은 오르락내리라하는 층간 이동도 많고 죽 뻗은 통로를 얼마든지 걸을 수 있어서 인공적인 산과 계곡 같은 곳이다. 해가 진 뒤의 거리 진기도 총다. 밤이 되면 한낮과는 전혀 다른 거리 의 얼굴이 고개를 든다.
노르딕 워킹 -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 중 폴을 짚고 걸으면 하중이 분산되어 에너지 소모가 적어 운동이 안도는 줄 알았더니 상반신 운동이 추가되어 운동 효과가 더 좋구나. 노르디 워킹이나 폴 워킹은 전용 지팡이가 필요하고 양손에 든 지팡이를 움직일 공간이 요구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걷기에 비하면 '언제 어디서는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간편함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양손으로 지팡이를 짚으며 걷기 때문에 상반신의 운동량이 많아져 보통 걷기보다 최대 1.5배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상반신만의 운동 효과는 최대 10배 까지 높다고 한다. 이제까지는 하루 1만 보를 강조하는 등 보행의 양만을 중시했다. 이러한 경향 속에서 최근에 제기된 의문이 보행의 질이다. 노르딕 워킹, 폴 워킹은 지팡이를 쥐고 뒤로 밀면서 걷기 때문에 견갑골을 확실히 움직일..
골다공증과 걷기 -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 중 자리에 누워서만 생활하면 나이가 많을수록 점점 골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주일 내내 누워서 지내면 발뒤꿈치 뼈에 숭숭 구멍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 다음은 허리빼나 등뼈 같은 척추와 넓적다리뼈의 골밀도도 저하된다. 변화가 제일 적은 곳은 우리 몸의 가장 위에있는 두개골이다. 뼈는 일어서거나 걸을 때마다 일상적으로 중력을 견디기 때문에 걷지 않으면 점점 골밀도가 떨어진다. 계속해서 중력을 가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뻐가 녹고 골다공증이 진행된다. 게다가 골다공종 환자는 골절상을 입기 쉽다. 엉덩방아를 찍어 압박 골절을 일으켰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뼈가 약해졌다는 증거다. 즉, 압박 콜절 치료를 위해 입원해 누워만 있으면 골다공중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언어의 분절화 - '지성만이 무기다'(시라토리 하루히코) 재능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조건 중 하나는 자신이 원하는 단 하나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그다음 조건은 그 단 하나에 대해 계속 관여하는 것이다. 덧붙여 일반적으로 재능이 있다 없다 하고 말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언어의 분절화 작용'에 의해 크나큰 오해들 부를 수도 있는 표현이다. 언어의 분절화 작용이란 언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 본래 나늘 수 없는 대상을 나뉘 버리는 것을 말한다. 이롤테면 아이와 어른이다.셰계 각지의 문화에 따라 의식이나 나이를 기준으로 편의상 아이와 어른윤 나누지만, 실제로 그 경계는 없다. 나이 역시 언어의 분결화 작용의 한사례이다. 동유럽이나 아프리카에서는 민족 간에 무자비한 전쟁이 많지만, 민족 또한 본래 나눌 수 없는데 인간을 민족의 명칭으로 나..
와 통찰 쩐다 내가 절대 안믿는 두 개가 노력,희망이다. 노력 하지말고 철저하게 계획을세워 바른 마음가짐으로 정진해라. 왜냐고? 계획은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해도 처음부터 어긋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철저하게 계획해야된다. 그 철저하게 계획하는 과정 자체가 실패를 항상 안고가는 여정속에서 정답은 아니더라도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데 뭐? 노력? 무지성 노력? 무계획 노력? 땀만 뻘뻘 흘리는 노력? 노력이란건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다. 이불속에 누워서 이 댓글 읽고있는 베충이들아. 이불 박차고 일어날려고 노력해봐라. 그게 되냐? 일어나든 그냥 계속 누워있든 둘 중 하나지 일어날려고 노력? 되냐? 물리력과 형이상학이 서로 치환되는 실존하는 개념이냐? 노력하지말고 계획세워라. 그리고..
자질구레한 두려움 - '지성만이 무기다'(시라토리 하루히코) 보통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평판에 신경 쓰며,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가치관의 기초를 자신의 감성이 아니라 세상에 둔다. 또 경제적 이유로 뭔가를 시작하거나 중단한다. 요컨대 늘 자질구레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보통 사람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재능 있는 사람은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않아서 때로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인다. 재능 있는 사람이 보통 사람을 보면 묘하게 망설이는 게 많고 주변만 신경 쓰며 부화뇌동하는 소심한 사람처럼 보인다. 이 둘 가운데 어느 쪽이 옳고 일반적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그저 각자 살아가는 삶의 방식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뭔가를 성취하거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자신이 관여한 일에 대해서만큼은 완벽하게 처리하는 외곬으로 용기있는 사람이다.
망상이라는 쓰레기 버리기 - '지성만이 무기다'(시라토리 하루히코) 왜 사람들은 그런 짓을 할까. 계속 망상에 빠져 있다 보면 망상이 현실처럼 느꺼지는테 망상을 헌실로 착각하는 과정은 그리 길지 않다. 정말 짧다. 한순간인 경우도 있다. 우리 신변에서 그에 대한 몇 가지 사례를 불 수 있다. 발끈함,질투, 사랑이 싹트는 마음, 오해, 낙담, 실망, 원한, 악연 등이 있다. 즉 이들 망상은 파멸로 가는 시작이다. 그러한 망상을 현실로 착각해 서는 안 되며 자신의 생각이라고 오해해서도 안 된다. 많은 사람의 하루 시간이 자신도 깨단지 못하는 사이 이런 망상으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그 망상을 버리면 그만큼의 시간이 생기고, 그 시간을 본래의 일을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만약 꼭 생각해야 하는 일이 있거나 혹은 대처해야 하는 고민이 있다면 종이에 글과 그림으로 적어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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