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뼈살 (172)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활습관과 만성통증 - '고통의 비밀' 중 몸에 축적된 과도한 지방은 관절에 무리를 줄뿐 아니라 지방 자체가 염증 반옹을 촉진해서 통증을 일으킨다. 이를 해결할 가장 쉬운 방법은 모두가 알고 있듯 음식을 적당히 먹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염증 수치를 줄이는 '항염증성 식단'은 많이 알려져 있다. 과학적 근거가 워낙 다양해서 원리가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핵심은 단순하다. 결국 항염증성 식단은 장내 세균이 다양하게 번식할 수 있도록 채소와 섬유질이 많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항염증성 식단을 지나치게 의식하기보다 염증 반용을 촉진하는 '과식'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흡연도 염증 반옹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흡연자는 비홉연자보다 만성 통충에 시달.. 플라시보 효과 및 이유 - '고통의 비밀' 중 한의학도 플러시보 효과가 아닐까 한다?? 폴라세보 효과는 뇌에서 분비뇌는 다른 화학불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령 통중 완화 작용을 하는 천연 대마초 성분의 칸나비노이드가 그렇다. 쾌락과 동기 부여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역시 환자가 위약을 먹을 때 뇌의 보상 회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측좌핵 부위에서 농도가 올라간다. 보상 회로가 활성화되고 통증완화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플라세보 효과는 더 강해진다. 이 같은 연구 결과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플라세보 효과가 순진한 사람들에게 병이 나았다고 속이는 방식으로 통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강력한 천연 진통제들이 뇌에서 분비되고, 진짜 약이 작용하는 경로에 진짜 약이 작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영항을 준다는 것이다. 통.. 최면요법+가상현실 조합 - '고통의 비밀' 중 최면 요법과 가상 현실 기술이 진료실과 실험실에서 점점 더 진가를 발휘하는 가운데 이 둘을 접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일부 기관에서 이루어진 초기 연구는 특히 전망이 밝다. 몇 년 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출신의 마취 전문의와 최면 치료사로 구성된 연구팀이 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은 VR 고글을 끼고 숲속, 바 다 세계, 열대 해년, 우주 중 자신이 원하는 곳을 선택하여 이동한 후 최면 단게로 유도되었다. 최면 유도는 그 환자의 특정한 의료 치료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도록 작성된 대본에 따라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치료 도중이나 수술 직후의 통중 완화를 위해 모두 이용될 수있다. 수술 후 72시간 내 20분간 이 프로그램을 이.. 풀라시보 효과 만들기 - '고통의 비밀' 중 플라세보 효과나 노세보 효과 대신 '기대 효과'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통증이리는 경험은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우리의 민음과 기대로 조작할 수 있다. 우리의 뇌가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뇌의 힘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적용합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하자면 약을 먹을 때 의미를 부여하는것이다. 예를 들면 매일 같은 시각에 약을 먹거나 약을 먹고 몸이 좋아지는 모습을 상상하는 방법같이 자신만의 작은 '의식'을 만드는 것이다. 미시간 대학교의 인류학 명예교수인 다니엘 모어만 박사는 플라세보 효과에 관심이 많은데, 약을 먹을 때마다 약에 말을 건다고 한다. "안녕, 애들아! 너희들이 잘 치료해줄 거라 믿는다!" 운동, 사교활동, 명상처럼 건강한 삶을 위한 일상적인.. 감각의 정보처리 방식 - '고통의 비밀' 중 외부에서 오는 정보들은 그것이 나한테 의미가 있을 때만, 주의집줄이 발현되는 것 같다. 뇌가 빛과 색 정보를 감지하는 일보다 이미지를 생성하는 일에 약 10배 이상 많이 관여한디는 것은 오래전에 알려진 사실이다. 시각은 빛과 색 정보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 외부 세계의 물체들을 의미 있게 이해하도록 설게되어 있다. 통증도 이와 비슷하다. 통증은 몸이 손상되었거나 위험한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 우리 몸이 손상을 입었는지, 혹은 위험한 상태인지에 대한 뇌의 무의식적 판단이다. 시각은 보는 것 이상을 의미하고, 통충은 느끼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불에 데이거나 낚시바늘을 밟을 때 상처 부위에서 오는 위험 신호는 분명히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일마나 중요한가는 그 정보가 '무엇을 의미히는가'에 따라 달라.. 캡사이신 관련 신기한 내용 - '고통의 비밀' 중 역시 팩트를 알고 논리를 펼치면 세상은 지루할 틈이 없다. 한편 서로 다른 자극 간에 교차 반응도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면 TRPV1이리는 열 감지 수용기는 섭씨 43도 이상의 열 자극에 반응하지만 고추의 주성분인 캡사이신에 의해서도 활성화된다. 매운 고추를 먹을 때 열에 반용하는 수용기가 똑같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뇌는 체온이 오른다고 판단해서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배출시킨다. 캡사이신 분자는 기름에 잘 녹고 물에서는 잘 녹지 않는 특징이있다. 따라서 매운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캡사이신 분자가 입속에 더 넓게 퍼져서 TRPV1 수용기가 더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요구르트나 우유같이 지방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나는 개인적으로 망고와 요구르트를 갈아 넣어 만든 '.. 인간의 각성 -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 중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변화는 말투가 순수해진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말하고, 마음을 열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말투가 변하면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도 변화합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 상대를 의도적이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사람과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솔직하고 항상 자기 자신으로 있는 사람과의 관례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적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히는 상대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상대가 됩니다. 그리고 이 관계에서만 진짜 사랑이 생겨납니다. 그뿐만 아니라 누가 그런 인간인지를 구별하는 통찰력도 자연스럽게 갖추게 됩니다. 프롬의 표현에 따르면 이것이 '인간의 각성'입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은 각성한 인간에게만 가능합니다. 이 정도 경지에 오르면 어떤 일에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게 .. 존재 vs 소유 -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 중 달리 말하면 언젠가부터 우리는 당연하게도 인생에 속하는 어떤 일이나 인간성에 관한 것까지도 가격을 매기는 장사치의 눈으로 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 결과, 원래는 시장의 상품에만 적용되었던 가치의 많고 적음이 인간의 우열을 가리는 지표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프롬은 '소유냐 존재냐와 '존재의 기술' 등의 저서에서도 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상품의 홍수가 된 사회에 사는 현대인은 '존재 being하는 것'과 '소유 having하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소유하는 것만을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존재인가'를 따지지 않고 '어느 정도가지고 있는가'를 가능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 되고 말았지요. 우리는 인간으로서 혹은 실제 능력이 어느 정도 홀룡한지를 물을 기회가 .. 이전 1 ··· 3 4 5 6 7 8 9 ··· 2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