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일기 - 230328

1.
어제는 숙취로 하루 날렸는데 오늘은 루틴으로 돌아왔다.
- 6시 7km 달리기
- 탄수화물 억제 식단 (야채+단백질+미역)
- 물 1리터 섭취
- 독서

2.
와이프랑 이야기하다. 혼자 빡침. 하..
내잘못으로 생각하고 넘기려해도 영 기분이 좋지않다. 뭐 다른 두사람이 사는거니 안맞는 부분도 있는거 아닌가.

매번 같은 상황에서 개빡친다.
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대처할지 평소에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둬야겠다.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까?

나도 와이프도 안바뀔테니 와이프 듣기 싫은 소리하는 것도 방법도 아니고. 흠

그냥 다른 화제로 돌려야겠다. 개빡쳐봤자 나만 손해고 와이프랑 애도 손해고. 어떤 반응을 할지는 나의 선택이다. 생각의 각도를 바꿔보자. 생각의 각도가 조금 달라지면 다른 상황으로 흘러갈테니.

3.
내일은 달리는 거리를 좀더 늘려봐야겠다. 달리고 나면 너무 기분이 좋다. 날 좋은 봄날이니 기분좋을 대로 달려보자. 비오고 황사오고 그러다 장마오면 뛰고 싶어도 못뛰니.

4.
간헐적 단식에 대한 식단도 더 공부해봐야겠다.

뭘 하고자 할때는 역시나 의지 보다는 새로운 걸을 익히고 다른 사람들의 노하우를 많이 찾아봐야한다.

내가 나를 논리적으로 설득시켜야 내가 설득당하지 않겠는가.

아는 만큼 겪어 본 만큼 세상을 본다하지 않았는가. 뭐라도 계속 머리에 넣어야한다. 단 옳고 좋은 것만.

인간AI머신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