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의 우선순위에 대한 단상 - 최겸 유튜브

출연자 분이 고정댓글을 남기셔서 기록으로 남겨둔다.

현재 이루신 것들도 대단하신데, 건강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몸+멘탈을 베이스캠프로 가져가는 생활습관을 만들어가자.

 

유튜브 너무 따뜻하게 잘 봤습니다.

 

https://youtu.be/qcnQ1u2VSmo

- 다이어트 과학자 최겸 Gyum Choi님이 고정함

 

5회 출연자입니다. 영상을 아직 다 보지 못해 무슨 이야기가 나갔을 지 궁금하지만 미리 덧글 남깁니다. 어린시절부터 출세와 성공, 명예에 대한 욕구가 많이 강해서 제 몸이 상하는 줄도 모르고 욕심사납게 살았고 사실 지금도 그 욕심을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평안을 찾아 헤매고 있지만 언젠가로 미뤄둔 그 평안은 결코 찾아오지 않더라구요. 5시간 남짓 이어진 시간 동안, "이렇게 사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 애리 선생님, 겸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자녀 키우시는 어머님, 아버님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100점이 아니어도. 1등이 아니어도 된다고... 아이에게 어린 시절부터 자주 말해주세요. 더 일찍 자고 더 놀아도 얼마든지 나중에 만회할 수 있다고(또 만회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꼭 자주 말해주세요.

살아보니(특히 경쟁에서 이기는 류의 삶을), 저 마인드를 가졌더라면 저는 좀 더 큰 그릇으로 더 담대히 더 많은 일을 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많이 합니다. 조금 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했더라면 행복은 물론이고... 지금보다 더 많이 성취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장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이라 건강 이슈가 정말 남일이 아닌데... 저부터라도 맡은 아이들을 좀 더 건강히 지켜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댓글2

 

저는 영재아이를 두아이 키우고 있어요.
평범한 저는 두아이  교육에 신경쓰지 않으면 왠지 아이들을 학대하는게 아닌가 하는 고민에 시달렸어요..
어디를 데려가도 어머님 애가 너무 아깝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영재원에서도 아이는 우수합니다.. 그런데 아이는 계속 점점 아파지더라구요. 그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싶더라구요

 

애는 그런소리를 합니다. "넌 원래 잘하잖아" 그 말이 정말 무서운 말이라고... 잘하면 당연 못하면 비난..
무한경쟁속에서 우리 애들은 시달리고 있었어요.

영재고 뭐고 저는 다 내려놨어요. 특목고 인서울 그게뭐라고... 이제는 니 인생 살라고 했습니다.
큰애는 고2이고 천식 메니에르 신증후군의증을 앓고 있어요..

어차피  인생에서 생로병사는 잘났든 못났든 피해갈 수 없는거고 행운이 아니라 행복은 편안한 삶에서 얻을 수 있더라구요.
이젠 정말 아무 욕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