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를 갖고 억제를 하는 것이 절제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건 너무 어렵고 의지라는 것은 한번에 무너질 정도로 나약함을 시행착오를 통해 많이 느꼈다.
어쩌면 절제는 나와의 내면소통을 통해 욕망과 의견을 조절하는게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을 하여 욕망이 설득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 의지로 억제하는 것 보다는 수월할 거 같다.

[이하 내면소통 중 발췌]
감정조절력의 핵심 부위인 vmPFC(북내측전전두피질)는 의사결정 과정에도 관여한다.
가령 특정 음식을 먹을지 말지 결정할 때 자기조절력을 발휘해서
정크푸드를 먹지 않는 사람들의 vmPFC는 그 음식의 맛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정보에도 반응한다.
그러나 자기조절력이 약해서 정크푸드 유혹에 잘 빠지는 사람들의 vmPFC는
건강과 관련된 정보에는 반응하지 않고 오로지 음식의 맛과 관련된 정보에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vmPFC는 어떤 행동을 할 때 자기조절력을 발휘할지 말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특히 vmPFC는 dIPFC(배외측전전두피질)와 함께 네트워크를 이루어서 자기조절력을 발휘하게 한다.
한편 vmPFC는 감정조절과 자기절제에 관여함으로써 도덕적 행동을 하도록 하는 기반이기도 하다.
가령 비도덕적이고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는 정신질환의 일종인 인격장애 환자와 비슷한 특성올 보이는데, 바로 vPFC와 편도체에 장애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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