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뼈살

생활습관과 만성통증 - '고통의 비밀' 중

Life Lab 2023. 7.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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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축적된 과도한 지방은 관절에 무리를 줄뿐 아니라 지방 자체가 염증 반옹을 촉진해서 통증을 일으킨다. 이를 해결할 가장 쉬운 방법은 모두가 알고 있듯 음식을 적당히 먹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염증 수치를 줄이는 '항염증성 식단'은 많이 알려져 있다. 과학적 근거가 워낙 다양해서 원리가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핵심은 단순하다. 결국 항염증성 식단은 장내 세균이 다양하게 번식할 수 있도록 채소와 섬유질이 많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항염증성 식단을 지나치게 의식하기보다 염증 반용을 촉진하는 '과식'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흡연도 염증 반옹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흡연자는 비홉연자보다 만성 통충에 시달릴 확률이 세 배나 높다. 금연이 염증 수치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아주 많다.

 

알코울을 줄이고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는 것도 스트레스와 염증, 통증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만성 통중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또 다른 중요한 활동은 '수면'이다. 나는 수면의 중요성을 완전히 간과하고 있다가 뒤늦게 수면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면과 통증의 관게를 주제로 논문을 써서 2020년 왕립의학협회에서 발표했다. 수면과 통중의 관계는 너무나 명백했다. 내가 조사한 바로는 만성 통중 환자의 약 4분의 3이 수면 장애를 경험하고 불면증 환자의 절반이 만성 통증에 시달렸다. 수면과 통증 간에는 닭이 먼저냐 달갈이 먼저냐 식의 논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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