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뼈살

못된 것 vs 못난 것 - 통찰지능 (최연호)

Life Lab 2023. 4. 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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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가지다 보면 맘씀씀이가 못됐다고 느낄때가 있다.

참 따지기도 뭐하고 혼자 열받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렇게 그 사람이 못됐다가 아니라 못난다라고 생각하니.

열받기 보다 '참 불쌍한 인생이네'라고 혀를 끌끌차고 잊어버리게 된다.

 

그 사람이 어서 빨리 못난 걸하고 깨우치기를 바라는 선심까지 생긴다. ㅎ

 

뭐 위와 같이 생각하는게 자기만족일지 모르지만, 혼자서 남을 욕하고 '저 인간은 왜 저럴까' 고민하는 거 보다는 

내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문구 기록으로 남겨 본다.

출처 - 통찰지능 (최연호)

 

이득만 취하려는 못된 사람과 손해를 피히는 데 집착하는 못난사람 돌 다 이기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바로 알아챈다. 이들을 쉽게 알아채는 기전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다.

 

못된짓을 보면서 그와 유사하지만 잘 보이지 않던 '못난 것'을 찾아내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간의 타고난 심리적 면역 체계는 자기 합리화 기전을 발휘하여 회복 탄력성을 기르게 하는데, 못된 것에 대해서는 욕하고 말지만 그것이 사실상 못난 것이었음을 알아내면 우리는 나 자신이 못난 그들보다 한결 나음을 확인하고 심리적인 만족감을 되찾을 수 있다.

 

못된 것 안에 숨어 있던 못난 본질은 각 상황에서 벌어졌던 장편과 장면을 연결하는 맥락을 의미한다.

맥락을 읽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빠진 과정을 찾아 퍼즐 맞추듯 이어가면 된다.

상대방은 항상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홈리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읽고 못 읽고는 오롯이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못돼 보이는 것에서 못난 것을 찾아보자. 본질을 알게 된 나는 휠씬 더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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